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이 토요 예능 프로그램 절대 지존 MBC '무한도전'을 제치는 이변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스타킹'은 18.8%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무한도전'(17.6%)를 제치고 이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은 '무한도전'에서 일본을 찾아 봅슬레이 경기를 준비하는 내용이 방영된 터라 '스타킹'의 선전은 더욱 놀랐다.
이 시간대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무한도전'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 '스타킹'은 지난 3일과 10일 '무한도전'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무한도전'이 MBC 파업 때문에 정규 방송이 편성되지 않아 어부지리로 얻은 결과였다.
지난 24일부터 맞붙은 승부에서 '스타킹'은 15.2%를 기록, 봅슬레이 1편이 방송된 '무한도전'(17.2%)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마침내 '무한도전'을 제치는 쾌거를 올렸다.
과연 '스타킹'이 '무한도전' 봅슬레이 최종편까지 제치고 토요 예능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