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임성균 기자 |
조혜련이 이제야 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인정받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조혜련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수퍼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들이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한 이후 처음으로 '엄마 일 힘든거네'라고 하더라"며 "아들이 내 직업을 인정해주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평소 아들은 방송이 1시간 여 나가니 '엄마는 놀다가 1~2시간 찍고 대충 놀고 오나보다'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하며 7~8시간 찍고 나니 밤에 밥을 먹는데 처음으로 '엄마 일 힘든거네'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앞에서는 '그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야'했지만 나중에 혼자 컴퓨터를 하는데 눈물이 나려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더해 조혜련은 "이젠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고 일본 가서 집에 안 와도 이해해준다"며 "이제는 아들이 안 들어와도 이유가 있다는 것, 노는 게 아니라 고생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맘'은 '대한민국 3040 여성들을 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 등 4명의 스타 엄마들이 '수퍼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8부작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