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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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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듀서 작곡가 방시혁이 최근 가요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심의 제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방시혁은 28일 밤 방송될 '뉴스 후'의 '유해와 불온,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 편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했다. 방시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 소리의 '입술이 정말' 등은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줄줄이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판정 받은 바 있다.
28일 방시혁 측에 따르면 방시혁은 '뉴스 후'와의 인터뷰에서 현행 심의 제도의 문제점으로 심의기준이 불명확하고, 장르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점을 꼽았다. 또한 창작자의 의도를 추측해 유해 판정 결정을 내리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시혁은 이번 인터뷰에서 "비속어를 쓰면 안 된다와 같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기준도 없이 판단을 내리니 창작자 입장에서는 위축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장르마다 심의 정도가 다른 점도 문제"라며 "가요에 대해서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댄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또 "가장 큰 문제는 창작자의 의도가 불순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추측을 근거로 심의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방시혁은 지난해 하반기 인기곡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등을 직접 작곡하는 등 그 간 여러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