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호 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7일 오후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전격 출두했다. 유 씨는 지난달 26일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유 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 분당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두했다. 유 씨는 앞서 지난 13일과 25일 각각 참고인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유 씨는 이번 3차 조사에서 유족에 의한 사자명예훼손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 및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 씨가 고소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유 씨는 또 명예훼손 외 '문건'관련 기타 사항에 대해서도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건 작성 및 유출과 관련 한 유 씨 진술에 대해 상당부분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3차 조사에서 유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다는 방침으로, 혐의가 상당부분 확인된 만큼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