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가수 손담비가 지난 3일 SBS '인기가요'에서 정규 1집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로 컴백 1개월여 만에 3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기가요' 뿐 아니라 KBS 2TV '뮤직뱅크'와 케이블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연거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로서 손담비는 명실상부 올 상반기의 핫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인기 행진을 이어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손담비. 앞으로 그는 또 어떤 활동을 준비하고 있을까.
일단 손담비는 이달 말까지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담비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미 3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한 만큼 이후 활동에도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며 "후속곡을 준비할 것인지 '미쳤어' 때처럼 '토요일 밤에' 리믹스 버전을 준비해야할 지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가수 활동을 마감한 뒤에는 잠시 다음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손담비는 올 하반기 연기자로서 변신,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손담비 측 관계자는 "영화가 될 것인지 드라마가 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하지만 가수가 아닌 또 다른 손담비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손담비가 '해피투게더'나 '패밀리가 떴다' 등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손담비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요즘 가요계에서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이 아닌 가수가 3주 연속 뮤티즌송 1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이 때문에 최근의 손담비 열풍은 더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