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를 전주국제영화제가 무려 90%가 넘는 평균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전주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티켓 매진 현황 중간점검 결과 올해 영화제 평균 좌석 점유율은 90.1%로 2008년 평균 좌석 점유율 89.6%에 비해 상승했다.
영화제 둘째 날이었던 지난 1일 27편의 작품이 매진사례를 이룬 데 이어, 2일 37편, 3일 36편이 각각 매진됐다.
이들은 황금연휴기간에 관객이 몰릴 것을 대비, 1700석 규모의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운영기간을 예년에 비해 늘렸다며, 좌석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실제 관객 수는 더욱 크게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8만석보다 2만석 많은 총 10만석의 좌석을 운영한다.
영화제 측은 '디지털 삼인삼색2009 : 어떤 방문', '숏!숏!숏! 2009 : 황금시대', '10주년 기념상영' 섹션의 작품들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GV(관객과의 대화), 시네토크 등 영화감독,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작품들과 한국영화 회고전과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회고전, 한국장편경쟁, 국제경쟁 등이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