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면접 중인 윤진영과 김필수 |
지난 3월 동반 입대했던 개그맨 윤진영과 김필수가 나란히 연예병사 면접에 나선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은 7일 '윤진영, 김필수 이병의 면접 장면'이라며 두 사람이 연예병사 면접에 나선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동고동락에 따르면 윤진영과 김필수는 면접 당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시절 화제를 모았던 코너 '어쨌든 로보캅'을 보며주면서 군에 입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아있는 개그본능을 과시, 면접장 분위기를 한껏 밝게 고조시켰다.
동고동락은 "아쉽게도 이번에는 연예병사 개그분야에 선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두 사람 모두 다음 기회에 반드시 선발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개그재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면접현장에서 윤진영과 김필수는 지난해 8월 현역 자원입대, 이미 국방홍보원에서 개그분야 연예병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세형과 깜짝 만남을 갖기도 했다.
윤진영은 지난 3월3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김필수도 같은 날 강원도 춘천시 102보충대로 입소해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한편 SBS 공채 개그맨 7기인 두 사람은 그간 '웃찾사'의 코너 '보이스포맨' '어쨌든 로보캅' 코너 등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면접현장에서 만난 양세형과 윤진영 김필수(사진 왼쪽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