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PD "탑·승리, 배용준과 일할 때와 비슷한 느낌"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5.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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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기자 honggga@


SBS에서 방영 예정인 옴니버스 형식의 텔레시네마 '19'의 장용우 PD가 빅뱅의 탑과 승리와 작업하며 배용준과 일할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용우 PD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난타극장에서 텔레시네마 '19'(연출 장용우) 촬영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장용우 PD는 "드라마 '19'는 음악이 중요한데 빅뱅이 가수라 음악을 부탁했다"며 "그랬더니 속초 방까지 찾아와서 음악을 만들고 있더라. 정말 새벽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장 PD는 "탑과 승리는 욕심과 집념이 많은 친구"라며 "찍을 때마다 대사를 다르게 하면서도 안 미안해하고 잘할 때까지 다시 찍자고 해 철면피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용우 PD는 "두 사람과 작업하며 배용준과 일할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 철면피라 말할 정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19'는 일본 유명 드라마 '하얀거탑' '퍼스트 키스' 등을 집필한 이노우에 유미코가 대본에 참여한 작품으로, 평범한 열아홉 살 아이들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서스펜스, 사랑, 우정, 성장을 다뤘다. 빅뱅의 탑과 승리, 허이재가 캐스팅됐다.

한편 텔레시네마는 지난해 9월 말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시작으로 현재 '19' 촬영만을 남겨두고 있다.

SBS에서는 오는 10월께 방송 예정이며, 일본 아사히TV에서도 방영된다. 아사히TV는 텔레시네마 프로젝트를 창립 50주년 기념 작품으로 선정, 지상파 프라임타임에 편성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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