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그룹 윈즈(왼쪽)와 빅뱅의 지드래곤 ⓒ사진=포니캐년 코리아, YG엔터테인먼트 |
일본 인기그룹 윈즈가 최근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윈즈는 지난달 13일 새 싱글 '레인 이즈 폴링/하이브리드 드림(Rain Is Fallin'/HYBRID DREAM)'을 발매했다. 지드래곤은 '레인 이즈 폴링'에서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윈즈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서면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센스가 좋다는 인상을 받아서 특별히 작업을 위해 따로 주문한 것은 없었다"며 "무엇보다도 지드래곤의 실력을 믿었고 그 기대 이상으로 부응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윈즈는 "실제로 만나서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며 "아티스트로서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는 걸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윈즈는 "지드래곤의 랩 피처링에 100%도 아닌 120% 만족하고 있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앞으로도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어떤 음악이든 빅뱅과 함께라면 멋진 곡이 탄생할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윈즈는 "빅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음악을 작업한 사람으로서 기뻤다"며 "그러나 단순히 성공보다는 그들만이 갖고 있는 좋은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고 빅뱅을 응원하기도 했다.
윈즈와 지드래곤이 함께 작업한 '레인 이즈 폴링'은 경쾌한 음이 인상적인 곡으로 드라마틱한 연출이 가미된 댄스곡이다. 이 곡은 발매 이후 지난달 25일자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