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연기력이 돋보이는 가수 출신 남자 연기자로 뽑혔다.
비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6월30일부터 7일까지 '가장 연기력이 돋보이는 가수 출신 남자 연기자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2만409표 중 7941표(38.9%)를 얻은 비는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미국 진출했다.
이어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6757표(33.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첫 연기에 도전한 김현중은 상처를 간직한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3위에는 4472표(21.9%)로 이승기가 뽑혔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그는, 최근 '찬란한 유산'으로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 김정훈(UN), 임창정, 윤계상(god)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