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박쥐'(사진)가 세계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인 코믹콘(Comic-Con)에 초청, 상영된다.
13일 코믹콘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 나흘간 열리는 코믹콘에서 송강호 김옥빈 주연의 '박쥐'가 23일 오후 6시30분 초청 상영된다.
1970년부터 시작된 코믹콘은 만화, 애니메이션, SF 영화, 게임 등을 다루는 컨벤션. 올해에는 '박쥐'를 비롯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니콜라스 케이지-프레디 하이모어 주연의 '아톰', 테리 길리암 감독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이 초청됐다.
'박쥐'는 오는 31일 미국에서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