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이효리, 양현석(왼쪽부터) |
이승철 양현석 이효리 등 톱 가수 및 제작자가 스타의 조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엠넷미디어 주최하는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들인 이승철 양현석 이효리는 23일 Mnet을 통해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 조언했다.
20여 년 넘게 톱 가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승철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만의 개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K'와 관련 "지금 우리는 바로 데뷔 할 수 있는 단 1명의 슈퍼스타K를 뽑아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바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석도 "우선 가수로서의 자질, 재능, 가창력을 중심으로 보겠다"며 "그냥 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것 보다는, 본인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창법과 스타로서의 끼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90년대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으며, 지금은 세븐 거미 빅뱅 2NE1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톱가수 이효리 역시 "잘생긴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가수가 되기 위한 가창력 등, 재능은 갖고 있어야 한다"며 "그렇다고 그냥 노래를 잘 하는 사람, 그냥 춤 잘 추는 사람을 뽑지는 않을 것이며,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개월 간 촬영돼온 '슈퍼스타K'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되며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