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에 러브콜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병헌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열린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 인터뷰에서 "강제규 감독님이 할리우드 진출 작품에 좋은 배역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역인지 자세히는 말씀 안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규 감독님이 할리우드 진출작 전에 한일 합작 영화를 먼저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특수군단 코브라의 위험한 비밀 임무를 위해 고용된 용병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로 한 계단 오른 느낌이다.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아이.조'는 올 여름 작품 중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든 작품이다. 인지도를 올리기에 최상의 카드다"고 말했다.
또 "좀 더 지나면 원하는 작품을 고를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지.아이.조'가 잘 돼야지 않겠냐"며 웃음 지었다.
영화 '지.아이.조'는 최정예 엘리트 특수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코브라의 격돌을 다룬다.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