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와의 소송으로 해체설이 불거진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다시 설 것을 약속하며 해체설을 일축했다.
7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동방신기가 다함께 열창하며 해체설을 일축했다"고 관심 있게 보도했다. 동방신기는 6일 오후 니칸스포츠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제 30회 진구(神宮)외원 불꽃놀이 축제'에 출연했다.
아사히 신문은 "동방신기가 팬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열창 무대로 해체설을 일축했다"며 "라이브 무대 직후 동방신기'는 '몹시 즐거웠다. 또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사히 신문은 "해체설 위기 보도 후 첫 무대임에도 동방신기는 이 같은 악재가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은 듯한 무대를 보여줬다"며 "시아준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신 무대에 서는 게 기뻤다. 내년에도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 신문은 또 "향후 동방신기 다섯 멤버의 위기설을 잠재우는 퍼포먼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은 7월 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