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
"활동이 끝났는데 더 바빠졌어요"
최근 두 번째 싱글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음반을 준비 중인 2PM의 말이다. 2PM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어게인 앤 어게인'과 '니가 밉다'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지난 7월 공식적인 음반 활동을 마감했다.
2PM의 택연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음반 활동이 끝났더니 가요 프로그램을 제외한 다른 방송 섭외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오히려 음반 활동할 때보다 더 많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것 같다"며 "휴식기라기보다는 음악 방송만 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2PM은 여전히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케이블채널 Mnet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와일드 버니'를 통해 모든 멤버가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고 있으며 KBS 2TV '스타 골든벨', SBS '스타킹' 등에는 여러 멤버가 돌아가면서 출연해 대중에게 2PM이라는 그룹 뿐 아니라 멤버 개인의 면모까지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택연은 선배 가수 백지영의 신곡 '내 귀에 캔디'의 랩 피처링을 맡아 함께 무대에 오르며 또 다시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렇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2PM은 여전히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소위 '떴다'는 그룹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하자 2PM의 리더 재범은 "저희가 정말로 뜬 게 맞느냐"고 오히려 반문하더니 "아직 멀었다"고 손 사레를 쳤다.
이어 음반 복귀시기에 대해 물었더니 재범은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멋진 노래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PM은 지난 15일 광운대학교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고 20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