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이상은 후임으로 첫 라디오 DJ 발탁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8.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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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이 이상은의 후임으로 생애 첫 라디오 진행에 나선다.

24일 루시드폴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조윤석은 오는 31일부터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의 DJ로 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작사가 박창학이 진행한다.


안테나뮤직 측은 "루시드폴이 평소에도 제 3세계 음악만을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열광적인 제 3세계 음악 마니아"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세계 음악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자신 또한 몰랐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DJ직을 수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시드폴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계 인사를 함께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프랑스, 이탈리아, 남미 등 각국 음악 전문가를 출연시켜 전 세계의 음악세계에 대해 알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루시드폴은 스위스 공학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올 초 귀국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노랫말로 엮은 시가집 '물고기 마음'을 발표했으며 자신의 정규 4집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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