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기 <사진=엠넷미디어> |
케이블 Mnet '슈퍼스타 K'가 28일 최종 본선 진출자 10명을 전격 공개하는 가운데 한때 춤 신동으로 불렸던 구슬기의 본선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구슬기는 최근 녹화에서 심사위원 양현석과 이효리 앞에서 "예선을 보러 오기 전, 내 기사를 인터넷에서 봤다"며 "그 기사 아래 사람들이 작성한 글들을 봤는데 '만약 구슬기가 여기서 끝나면 잊혀진다'는 내용의 댓글이 있더라"며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구슬기는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며 "만약 여기서 탈락한다면 사람들에게 잊혀질까요?"라며 그 동안 예선을 치르며 보여줬던 야무지고 당찬 모습과는 정 반대로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여주듯 눈물을 쏟았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양현석은 "내가 구슬기를 아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이미 구슬기라는 존재를 알고 있다"며 "그리고 내가 앞으로 구슬기를 잊지 않을 것처럼 사람들 역시 구슬기라는 이름을 기억 속에 남겨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여기서 탈락을 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라"며 "나중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오디션을 볼 수도 있지 않겠냐"며 눈물 흘리는 구슬기를 위로했다.
한편 28일 본선 진출자 10명 발표 이후 '슈퍼스타K'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이 점수로 반영돼 탈락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