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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의 일본어판이 키노쿠니야 등 일본 대형서점에서 주간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8일 영화사 숲에 따르면 '한아여'는 지난달 28일 발간되자마자 일본의 대형서점 키노쿠니야 전점에서 단행본 부분 주간 판매(9월 28일-10월4일) 2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대형서점인 준쿠도 서점에서도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케이고와 이시다 이라의 신작을 누르고 문예부분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하고 있다.
'한아여'는 일본의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현재 품절 상태로 주문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책을 본 일본 독자들은 "책을 통해 배용준이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 알 수 있었다(토모코)", "한국의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단순히 '욘사마의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기분 좋은 배신감이 들었다. 심도 있는 내용들이 호소력 있게 표현되어 있다. 배용준의 진지한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케로로 오바Q)"라고 호평을 남기며 책을 추천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간 7일 만에 10쇄를 인쇄한 '한아여'는 현재 교보문고, 인터파크의 종합 베스트셀러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아여'는 우리나라 각 분야의 대표 장인들과 전통 문화, 그리고, 볼거리 풍부한 각 지역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소박한 여행자 배용준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잘 모르고 있던 한국 문화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시아인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