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앞에 설치된 질리안 청 포스터(위)/동영상에서 질리안 청이 눈물 흘리는 장면(아래) ⓒ홍망 |
'천관시(29, 진관희) 음란사진' 유출사건의 피해자인 질리안 청(28, 종흔동)의 눈물 흘리는 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홍망, 21CN 등은 상하이의 한 예술 전시회에서 질리안 청의 얼굴에 클로즈업 된 8분 34초짜리 비디오가 상영됐다고 전했다.
비디오에는 질리안 청이 옅게 미소를 띄고 있다가 내면의 슬픔을 참지 못하고 점점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를 본 팬들은 유출사건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그녀에게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보다"며 동정표를 던지고 있다.
홍콩 인기 여성 듀오 트윈스(TWINS)의 멤버 겸 영화배우 질리안 청은 지난해 1월 말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천관시 음란사진'으로 활동을 접었다.
‘음란사진’이 유출될 당시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을 받았던 질리안 청은 천관시와 찍은 낯뜨거운 사진들로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 질리안 청은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같은 해9월 쓰촨성 재해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광고 촬영 등을 하면서 연예계에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