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쿠리야마 치아키, 문 블러드굿(왼쪽부터) |
한국의 이병헌, 일본의 쿠리야마 치아키, 미국의 문 블러드굿 등 한미일의 인기 배우들이 한국관광홍보를 위해 함께 나선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병헌과 쿠리야마 치아키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할 '2009 한국관광홍보영상'에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이병헌은 올해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 조(G.I.Joe)’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면서 일약 세계적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쿠리야마 치아키 역시 영화 '킬 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일본 배우로서 자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지도를 지닌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배우 외에 '터미네이터 4: 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했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도 위촉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문 블러드굿 역시 이번 영상에 특별 출연할 것"이라며 "이번 영상은 한미일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작 영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홍보 영상은 오는 11월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공개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매년 한국관광홍보영상을 제작, 국내외 관련 행사에 사용하는 한편 국내외방송과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 등에 제공해 외국인들에 한국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특정 시장을 타킷으로 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데, 2008년에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만든데 이어 올해는 일본과 미주 시장을 주 타킷으로 홍보영상을 완성할 계획이다. 올 홍보 영상은 서울을 포함 하동 전주 공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