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 韓관광홍보동영상에 '올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10.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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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쿠리야마 치아키와 포옹을 하며 웃고 있다 ⓒ임성균 기자
'한류스타' 이병헌이 한국관광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병헌은 30일 오후 10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진행된 '2009 한국관광홍보영상' 촬영에 임했다.


이날 촬영분은 유명 여배우인 여자와 이를 지켜보던 남자가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으로, 카메라를 들고 인파 속에 숨어있던 남자를 발견한 여자가 뛰어가 서로 포옹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후 10시 15분부터 시작된 리허설에서 이병헌은 예의 미소를 머금고 촬영에 참여했다. 상대역인 일본 여배우 쿠리야마 치아키는 연신 이병헌에게 달려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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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재회'. ⓒ임성균 기자
촬영 현장 인근에는 '힌류스타' 이병헌을 지켜보기 위해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이 몰려 이를 지켜봤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병헌 씨가 일본 내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이병헌과 함께 연인으로 출연한 쿠리야마 치아키는 영화 '킬 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일본 배우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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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리허설에 앞서 카메라를 들고 준비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이병헌, 쿠리야마 외에 영화 ''터미네이터 4: 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했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도 위촉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문 블러드굿 역시 이번 영상에 특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보 영상은 오는 11월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공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한국관광홍보영상을 제작, 국내외 관련 행사에 사용하는 한편 국내외방송과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 등에 제공해 외국인들에 한국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특정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2008년에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만든데 이어 올해는 일본과 미주 시장을 주 타깃으로 서울을 포함 하동 전주 공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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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뒤 웃고 있는 이병헌과 쿠리야마 치아키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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