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 "뷰티모델 경력, 연기에 도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1.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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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별 ⓒ임성균


영화 '비상'에서 '꽃남' 김범과 호흡을 맞춘 배우 김별이 모델 활동을 떠올리며 절제된 표정 연기를 펼쳤다고 털어놨다.

김별은 2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가족을 잃은 고통에 정신마저 혼미해진 여고생 수경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별은 "수경은 대사보다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실제 영화에서도 김별이 대사를 한 장면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김별은 "잡지 뷰티모델을 2년 정도 했다. 잡지 사진을 찍는 것은 한 장 한 장에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각으로 찍으면 조금 더 성숙해 보이고 조금 더 슬퍼 보이는지 모델을 하며 배웠다. 그것이 연기를 하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비상'은 배우를 꿈꾸다 만난 여고생 수경을 지키기 위해 호스트로 살아가게 된 청년 시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0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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