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사직서를 제출한 엄기영 사장의 재신임 여부가 10일 논의된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을 포함한 8명의 MBC 임원에 대한 재신임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엄 사장 등이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될 지 여부를 논의될 예정이며, 재신임 여부를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사장은 앞서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이사장은 앞서 엄 사장에게 "뉴 MBC 플랜의 성과가 적다"며 "가시적 성과가 없으면 스스로 그만 두겠다고 했으니 엄 사장 스스로 검토하라"며 사퇴 압박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