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
발라드 가수 이승기가 멋진 댄스 퍼포먼스로 콘서트를 찾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승기는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09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 무대에서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이날 물쇼가 어우러진 절도있는 마이클잭슨 퍼포먼스를 선보여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그는 또 그동안 감춰둔 식스팩 복근을 공개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선배 백지영과 함께 '내 귀에 캔디'를 불러 또 한 번 객석을 열광시켰다. 두 사람은 이날 상대를 유혹하는 화려한 안무에 맞춰 '내 귀에 캔디'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백지영이 "이 노래를 택연씨와도 불렀는데 승기씨와 부르니 느낌이 좀 다르다. 왠지 미소년을 유혹하는 기분"이라며 "나이 먹고 내가 복이 터졌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국내 가수 통틀어 댄스와 발라드 히트곡을 모두 갖고 계신 분은 몇 안 된다"는 말로 선배 백지영을 기쁘게 했다.
백지영은 이날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의 O.S.T 수록곡 '잊지 말아요'를 열창해 또 한 번 큰 환호를 받았다.
백지영, 이승기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