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방송인 붐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전 애프터스쿨 멤버인 유소영이라는 주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붐은 30일 서울 SBS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연예대상에 군인 신분으로 참석,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자친구에 인사를 전해달라"는 현영의 말에 애써 둘러말하다가 "우리 소빠빠"라고 안부를 전했다.
네티즌 사이에선 붐이 공개한 "소빠빠"란 애칭이 애프터스쿨에서 탈퇴한 유소영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관측이 크게 일고 있다. 앞서 붐은 입대 전 SBS '강심장'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붐은 '이상형 월드컵'에서 유소영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해 여러 곳에서 힌트를 흘렸다는 말들이 많았다.
붐은 입대 전 "여자친구에 기다려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으며, 입대 후 "훈련소에서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17통 받았다"고 공개하는 등 애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대해 붐 소속사 측은 "붐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방송을 통해 알았다"면서 "개인적인 일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