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장근석씨 팬들에 죄송"(SBS연기대상 말말말)

김지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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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SBS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31일 오후 9시55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2009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조연상이니까 짧게 할게요."=강석우. 특별기획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직후.


▶"김순옥, 귀여운 작가에게 고맙습니다."=촤화연. 특별기획부문 여자조연상 수상직후. 작가가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이번에 SBS서 첫 작품 했는데 뉴스타상 기대해도 될까요?"=특별기획부문 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정겨운이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다며.

▶"턱시도는 빌려놨고, 그냥 연예인들 보러왔어요."=드라마스폐셜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백승현. 상 받을 줄 몰랐다며.


▶"친정인 SBS에서 상을 받게 돼 더 기쁘다."=최준용. 연속극부문 조연상 수상직후 SBS 공채로 데뷔한지 18년 만에 상을 받았다며.

▶"제 인생의 최고의 동반자는 연기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이휘향. 연속극부문 조연상 수상 소감에서.

▶"인간미 있지 않습니까?(웃음)"=시상하러 나온 이한위가 남자 수상자를 발표하려다 여자 수상자 명단이 쓰인 종이인 것을 확인한 후, 실수하니 더 인간적이지 않냐며.

▶"유정양, 시간이 정말 빨리 가죠?"=아역상 시상자로 나온 여진구, 공동 시상자로 나선 김유정에게 1년이 정말 빨리 갔다며.

▶"할머니 저 배우 맞아요."=뉴스타상을 수상한 정겨운. 할머니가 병세로 인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그는 이날 할머니께 상을 바쳤다.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뉴스타상을 수상한 김범. 어리고 생각이 짧아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분들께 죄송하다며.

▶"신인 아역상을 받았는데 6년이 지난 20살이 된 저에게 큰 상입니다."=뉴스타상을 수상한 박신혜.

▶"제가 욕심이 많아 잃어버린 게 더 많은 것 같아요."=특별기획 연기상을 수상한 한효주.

▶"우선 장근석 씨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드라마스페셜 연기상을 수상한 차승원.

▶"앞으로는 살 얘기보다 연기 얘기를 더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드라마스페셜 연기상을 수상한 김선아.

▶"농담이고요. 진짜 열심히 운동하셔야 합니다."=소지섭.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마음껏 드시고 하루에 30분 정도 운동하라고 대답 후 관객의 야유(?)가 있자.

▶"약을 좀 이용했습니다."=김서형이 '아내의 유혹' 촬영 당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길어도 되나요?"=김서형이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감사할 사람이 많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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