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입대' 앤디 "2년후 신화 15주년 함께 하자"(종합)

논산(충남)=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1.11 13: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앤디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남성그룹 신화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앤디가 현역 입소했다.

앤디는 11일 오후 1시 5분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 연무대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2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함께 해 앤디의 입소길을 지켜봤다.


"신화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앤디는 "익숙해지려고 머리를 3주 전에 한 번 잘랐었다"며 웃었다.

이어 앤디는 "사실 기분은 잘 모르겠다"며 "멤버들 생각이 나는데 특히 오늘 연락을 안 한 (신)혜성이 형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앤디는 또 "어차피 나이가 차서 가게 된 군대이니만큼 열심히 건강하게 훈련 잘 받고 오겠다"며 "입대를 앞두고 걱정되는 건 없지만 추위가 좀 걱정이긴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앤디는 "남들 다 하는 훈련을 받게 됐으니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치지 말고 잘 훈련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앤디는 현장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그 동안 아껴주고 지켜봐줘서 고맙다"며 "(신화 데뷔)15주년은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image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이날 앤디의 입소길에는 팬들 외에도 신화의 또 다른 멤버 에릭과 김동완이 함께 해 의리를 과시했다. 한 관계자는 "에릭과 김동완이 공익근무요원 생활 중에도 교대 시간을 조정해 함께 와줬다"며 고마워했다.

앤디는 1998년 신화로 데뷔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로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08년에는 첫 솔로 음반을 발매, 솔로 변신을 시도했으며 지난해에는 2인조 아이돌 점퍼의 제작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 다른 신화 멤버 에릭, 김동완, 전진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신혜성은 지난해 솔로 정규 3집 활동을 마감하고 현재 새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민우는 최근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앤디는 이날 입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녹음한 '사랑 하나'를 발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