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 ⓒ이명근 기자 qwe123@ |
서우는 오는 3월 KBS에서 방송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문근영과 연기대결을 벌일 예정이며, 영화 '하녀'를 통해서는 '칸의 여인' 전도연과 연기의 날을 세우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말 진행된 2009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CF 업계에서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빙과 CF를 통해 스타성을 인정받은 서우는 이후 연기력까지 겸비한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영화 '미스홍당무','파주' 등을 통해 스크린 샛별로 입지를 굳혔으며,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탐나는도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주인공급으로 도약했다. '신데렐라 언니'에도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주연연기자로 입지를 넓혔다.
12일 서우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우는 2009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2개의 CF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CF, 스크린, 드라마를 넘나드는 대어급 스타 탄생을 예고 중이다.
서우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파주'에서 인연을 맺은 박찬옥 감독은 "서우 씨가 이전에 보여줬던 매력과 이번 배역이 어찌 보면 거리가 먼 것 같아 긴장하고 부담스러워했지만, 깊게 들어가면 강인함이라든지 고집스러움 같은 것들이 잘 표현되리라 생각했다"며 "잘 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
동료 배우 이선균은 "서우는 괴물같은 배우다"고 극찬했다. '탐나는 도다' 제작자 송병준 대표 역시 "서우는 대성할 재목이다"고 평가했다. CF업계에서도 서우의 스타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서우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서우가 올해에는 더욱 힘차게 비상할 것이다"면서 "작은 체구지만 뿜어내는 열정은 거인과 같다. 그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우가 출연한 영화 '파주'는 27일 열릴 예정인 제 3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