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강동원, 송혜교, 김민준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3개국 옴니버스 장편 프로젝트 '부산 프로젝트'가 '카멜리아'(camellia)로 제목을 확정했다.
14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에 대한 스토리가 담길 '부산 프로젝트'(가제)의 제목이 '카멜리아'로 최종 결정됐다.
카멜리아는 동백의 영문표기로, 동백꽃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 굳은 약속의 기다림의 꽃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시화(市花)이자 시목(市木)으로 동백섬, 동백꽃, 동백숲 등 부산을 상징하는 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카멜리아'는 위싯 사사나티엥 감독의 '아이언 푸쉬(Iron Pussy)',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하는 판타지 멜로 '카모메(kamome)',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 등 3편의 단편으로 이뤄진 옴니버스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