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에 주인공 한혜진이 곱게 차려입고 100포기 김치를 배달했다.
29일 SBS 측에 따르면 한혜진은 지난 27일 문경에서 이뤄진 김장김치 담그기 촬영을 했다. 한혜진이 맡은 석란을 비롯해 의녀들이 함께 한 이번 촬영에서는 총각김치, 포기김치 등 총 100포기가 넘는 김치가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이 김치들을 협찬해준 농협과 함께 보람차게 쓰일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촬영장 근처에 위치한 문경노인간호센터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한혜진은 이 김치를 직접 배달하겠다고 자청, 고운 한복 차림으로 문경노인간호센터에 찾아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한혜진은 “비록 큰 도움은 아니었지만, 작은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제중원'을 응원해주시는 어르신이 늘어난 만큼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