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가수 윤하(22)가 오는 2월 모교에서 고등학교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31일 윤하 측에 따르면 윤하는 오는 2월 4일 오전 11시 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재학생 및 은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예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윤하는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2004년 휘경여고를 자퇴, 이후 검정고시로 고교 과정을 마쳤다. 또한 윤하는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에 합격,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윤하의 모교인 휘경여고의 황국섭 교감은 "윤하가 한 학기를 마치고 자퇴를 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로서 열심히 노력했고, 또 한국에서도 뛰어난 가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자랑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똑똑한 학생이었던 윤하에게 학교 위원회의를 거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고열을 동반한 후두염과 폐렴 증상으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아 오던 윤하는 현재 건강이 많이 좋아진 상태다, 윤하 측은 "지금은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목상태가 많이 회복 됐으며, 건강과 컨디션에 이상이 없어 앞으로 조금씩 스케줄들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