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이름에서 한글로 바뀌는 순간 1초 정도 태극기가 일장기로 변했다 <사진=화면캡처> |
SBS가 15일 오전(한국시각) 한국 선수를 소개하며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내보낸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방송사 게시판을 통해 "15일 중계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경기중계도중 박도영 선수를 소개하면서 CG처리 실수로 잠시 태극기 대신 일장기로 선수소개가 1초간 있었으며 곧바로 조처한바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발적인 CG자막실수였으며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완성도 높은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SBS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결선 경기를 중계했다.
SBS는 결선1조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보즈니악과 박도영(덕정고)이 출발선에 섰을 때 화면에 국적을 표시하면서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넣어 시청자들의 항의를 샀다.
현재 SBS 홈페이지의 다시보기에서는 해당 장면이 편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