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표이사에 김재철 청주MBC 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26일 오후 3시 서울 63빌딩에서 2010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MBC 대표이사 사장에 김재철 청주MBC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방문진은 김재철 사장 외에 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 박명규 전 MBC아카데미 등 최종 사장 후보 3명의 면접을 거쳐 이날 김 사장을 신임 MBC 사장에 선임했다.
김재철 신임 MBC 대표이사는 1953년생으로, 대광고, 고려대 사학과를 거쳐 1979년 MBC에 입사했다. 웨일즈대 매스커뮤니케이션 석사를 지냈으며 도쿄 특파원과 보도제작국장, 울산 MBC 사장, 청주 MBC 사장 등을 거쳤다.
김 사장의 임기는 지난 2월 사퇴한 엄기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2월 주주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