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론·마돈나, 역대 최악 男女배우 1위②

[★리포트]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3.03 10:46
  • 글자크기조절
image
실베스타 스텔론, 마돈나(오른쪽) <사진출처=영화스틸>


서른 돌을 맞은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 오른 최악 남녀배우 1위에 실베스타 스텔론과 마돈나가 선정됐다.

1981년 시작돼 올해로 서른 돌을 맞은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후보, 최고 수상을 한 배우는 실베스타 스텔론이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무려 30번 후보에 올라 8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위인 케빈 코스트너가 14번 후보에 올라 5번 수상한 것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


실베스타 스텔론과 골든라즈베리의 악연은 1986년 '코브라'가 최악의 영화, 최악의 주연배우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그를 대표하는 '람보'와 '록키' 시리즈도 골른라즈베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배우로는 13번 후보에 올라 8번 수상한 마돈나가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유독 그녀만 혹평을 받았다는 점이다. '007 20탄 어나더 데이'가 최악의 여우조연상과 최악 영화음악상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상하이 서프라이즈'를 포함한 8개의 작품 들은 모두 마돈나만 수상후보에 올랐다. 수상 승률로도 70%에 가까워 단연 으뜸이다.

이외에 샤론 스톤(11번 후보 3번 수상), 에디 머피(12번 후보, 3번 수상), 아담 샌들러(10번 후보, 1번 수상)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최다 수상후보와 수상작품은 2007년 11개 후보 중 9개 부문에 올라 8개를 수상한 크리스 시벗슨 감독의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다.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는 최악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을 모두 석권(?)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