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인터뷰 발언의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 MBC 노조와 야권, 언론 시민단체 등은 김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진상을 밝히라고 주장하고 있다. 19일 예정된 김재철 MBC 사장 취임식도 무기한 연기 됐다.
MBC나 방문진은 이번 파문에 적잖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동안 김 사장이 문제가 됐던 인사를 철회할 뜻을 밝히며 갈등을 봉합되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방문진이 황희만 보도본부장과 윤형 제작본부장을 선임하면서 엄기영 전 MBC 사장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엄 사장이 사임했다. 새로 선임된 김 사장은 방문진과 이견을 감수하면서도 두 본부장 선임을 철회하며 노조와 협상에 나선 바 있다. 이같은 시도는 김 이사장의 인터뷰 발언으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MBC 노조는 "누가 김 사장의 조인트를 깠는지 지휘자는 누구인지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며 김 이사장과 김 사장의 퇴진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진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방문진 이사회는 구성 직후부터 이사장 내정설, MBC 인사권 침해, MBC 경영진과의 갈등 등 안팎으로 여러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그러나 김 사장을 새로 선임하고 지방MBC 등 인사를 마무리한 상태에서 이같은 대형사고가 터져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동아 기사 관련 김 이사장의 해명을 듣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자리에서 야당 측 이사들은 김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이사회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신동아는 " "큰 집에서 김재철 MBC 사장을 불러다가 '조인트'까고 매도 맞고 해서 (인사가 만들어졌다)"며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다"는 등의 김우룡 이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큰집' 발언 후폭풍.. 어수선한 MBC
방문진, 2시부터 긴급이사회..대책논의
김은령 기자 / 입력 : 2010.03.19 15:15<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방송] '4시간=100억 매출' 이다해, ♥세븐과 '마카오 사건'..지옥에 빠진 근황 22분전
- [KPOP] "헐!!!♥" 산다라박, 배윤정도 놀란 '볼륨 UP' 섹시 근황 1시간전
- [방송] '빅뱅 의리' 고준희, 승리에겐 "그 X놈의 XX"→GD '마마' 귀환엔 '폭풍 응원' 1시간전
- [방송] '강호동·서장훈 오열'..민경훈♥'아형'PD 결혼식 공개 "18년 前 버즈 하이파이브 인연"[아는형님][★밤TView] 2시간전
- [방송] "나랑 사귀자" 정유미·주지훈, 18년 만 '볼 꼬집' 재회[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밤TView] 2시간전
베스트클릭
- 1 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 2 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 3 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 4 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 5 '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 6 "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 7 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 8 '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 9 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 10 '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