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영화 '파주' 배급사 명필름에 따르면 이선균은 영화 '파주'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제 11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는 2000년에 개최된 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세계의 영화들을 발굴하는데 힘써옸다.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파주'에서 이선균이 보여준 절제된 연기 속에서도 아내의 동생을 사랑한 남자의 고뇌를 잘 표현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주'는 제 12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공동수상했으며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트라이베카 영화제에도 한국영화 최초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