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가수 션이 아이티 참사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4일 아이티로 출국한다.
션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이날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션은 "지난 1일 거짓말 같은 소식 하나를 들었다"며 "아이티에 우리가 후원하는 딸 아이 신티치가 살아있다고 컴패션에서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션은 "신티치는 이번 아이티 지진이 있었을 때 피해가 심한 곳에 있어서 생사가 확인이 안 되던 아이"라며 "4일 아이티에 가기 위해 출발한다"고 전했다.
션은 또 "그곳에 필요한 사랑과 도움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기 위해서, 그리고 어쩌면 나에게 허락되지 않을 뻔 했던 우리 딸 신티치와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며 "신티치와 사진도 꼭 찍어야겠다.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션은 앞서 지난 1월 18일 미니홈피를 통해 아이티에 자녀 결연을 맺은 6명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 참사 현장의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자선단체인 컴패션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