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
박진영의 부인 써모씨는 최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2차 협의 조정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서울가정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앞서 "이혼조정 철자를 밟고 있으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한동안 법적 공방이 불가피하게 됐다.
물론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6일 오전에도 JYP는 같은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한 JYP 관계자는 협의이혼에 실패한 것에 대해 "그냥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진영은 지난 2009년 3월 27일 JY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박진영은 "개인적인 일이라 모두 정리가 된 후에 말씀 드리려 했다"며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취재를 통해 보도를 하려고 해 직접 여러분들께 먼저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됐다"고 이혼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도 이혼조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 위자료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 겸 음반 제작자, 작곡가로 맹활약중인 박진영은 1999년 서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