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25일 MBC FM4U '친한 친구' DJ를 그만두면서, 향후 계획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친한 친구'의 마지막 방송을 가졌다. 이로써 태연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DJ를 맡아온 '친한 친구'와 2년 만에 이별하게 됐다.
태연은 '친한 친구'를 떠난 뒤, 우선 뮤지컬 데뷔작 연습에 집중할 예정이다.
태연은 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여주인공으로 이미 발탁됐다. 태연은 이번 작품에서 색소성 건피증을 앓아, 태양을 볼 수 없는 카오루 역을 연기한다.
태연은 이번 작품이 자신의 뮤지컬 데뷔작인만큼, 관객들에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남은 기간 연습에 보다 몰두할 계획이다. 소녀시대 멤버 중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태연이 제시카에 이어 두 번째다.
태연은 이미 시작한 소녀시대의 아시아 투어 준비에도 열중할 생각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17일 오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무대에서 3시간에 걸쳐 단독 공연을 가지며, 첫 아시아투어 '인 투 더 뉴 월드'의 포문을 성공리에 열었다. 소녀시대는 향후 태국 등에서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태연은 '친한 친구' DJ를 그만뒀지만, 여전히 바쁜 나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태연은 매주 화요일 밤 방송되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도 김승우 최황정 우영 김신영 등과 함께 고정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