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록그룹 백두산과 부활이 천안함 희생자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연다.
백두산과 부활은 오는 19일 서울 상수동 홍대 롤링홀에서 '백두산&부활 추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과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주도로 고 천안함 46명 용사들의 넋을 달래고 , 영원히 그들을 마음속에 기억하기 위해 준비됐다.
유현상은 "소중한 목숨을 잃은 천안함 장병들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또 희생 장병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는 아버지로서, 꼭 그분들을 추모하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부활도 이미 잡혀 있는 스케줄을 취소하고 이 추모공연을 가장 우선시 했을 만큼 애도의 마음이 깊다고 한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은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며 "자발적 추모 성금을 통해 천안함 용사 가족들을 위한 수익금으로 전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