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백설희 |
5일 새벽 향년 83세로 별세한 백설희(본명 김희숙)씨는 '봄날은 간다'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적 원로가수다.(관련기사 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초보도)
남편은 고(故) 원로배우 황해(본명 전홍구)로, 슬하에 80년대 인기가수 전영록 등 4남 1녀를 뒀다. 걸그룹 티아라의 보람은 고인의 손녀다.
1950, 60년대를 풍미했던 백설희씨는 1943년 조선악극단원으로 데뷔, '봄날은 간다', '물새우는 강언덕', '청포도 피는 밤' 등의 히트곡을 발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인 지난 2009년 말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 그간 투병 생활해왔다. 손녀인 티아라의 보람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할머니의 병원을 찾아 병문안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으며, 7일 오전 발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