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오는 6월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오케스트락'을 열고, 5만 여 팬과 만남을 갖는다.
무려 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이번 공연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의 음악 인생 25년을 정리하는 자리로, 5.1서라운드 시스템과 6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에 MBC는 오는 7월께 이승철의 콘서트를 특집 편성, 실황 중계한다. 총 2시간 30분 가량의 공연은 약 80분가량으로 편집돼 전파를 탄다.
이처럼 한 가수의 공연이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실황 중계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이승철의 파워를 실감케 한다. 특히 잠실 주경기장은 가수의 역량과 파워를 보여주는 공연장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이승철은 25주년을 맞아 총 250석의 VVIP석을 마련, 직접 준비한 와인과 디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티켓보다 가격이 비싼 VVIP석의 수익금 전액은 케나 아프리카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한편 이승철은 최근 데뷔 25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평소 그를 따르면 후배가수 타이거JK, 김태우, 앙리, 아이비, 김범수, 박진영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