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부부, 첫 공식석상..신혼행복 '물씬'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5.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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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과 장동건 ⓒ 홍봉진 기자


톱스타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17일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의 VIP 시사회로 첫 공식 나들이를 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17일 오후 8시께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내 깡패 같은 애인'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장동건 고소영이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순식간에 포토월 앞에 모여들었다.


장동건은 이날 고소영의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히 답을 하지 않은 채 손을 흔들며 화답한 채 시사회 장으로 들어섰다. 특히 장동건은 임신 상태인 고소영의 어깨를 감싸며 보호해줘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시종일관 신혼의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약 50여명의 취재진과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지만 두 사람은 톱스타다운 여유로움으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 시사회는 지난 2일 두 사람이 결혼 한 뒤 첫 공식석상이다. 그동안 결혼분터 신혼여행까지 두 사람이 함께 다닐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았고, 고소영이 임신 5개월의 '귀하신 몸'인 만큼 더욱더 이들의 등장은 주목을 받았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첫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주연 배우인 박중훈과 인연 때문이다. 앞서 박중훈은 지난 2일 두 사람의 결혼식에 사회를 맡은 바 있다.

박중훈은 그동안 장동건 고소영 부부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축복해줬다. 평소 의리가 강하기로 소문난 장동건이 이에 대한 화답차원으로 VIP 시사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은 삼류 건달 동철과 취업전선에 뛰어든 세진이 반지하 옆방 남녀로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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