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지혜 ⓒ임성균 기자 tjdrbs23@ |
MBC 사극 '김수로'의 서지혜가 사극 2번에 국제결혼만 2번을 하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서지혜는 19일 오후 경남 김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연출 최종수 장수봉)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지혜는 "인도에서 온 공주 허왕옥으로, 나중에 수로왕과 결혼하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았다"며 "두번째 사극인데 국제결혼을 두 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MBC 사극 '신돈'에서는 원나라 출신의 노국공주 역을 맡아 공민왕(정보석 분)과의 국제결혼 러브스토리를 그린 바 있다.
서지혜는 이어 "인도에서 온 공주라는 이야기를 듣고 태닝을 해야 하나 생각을 했었다"며 "드라마고 저희 가야로 넘어왔으니까 하얘졌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지혜는 "자료가 많지 않아 책을 사서 읽어봤다. 허황옥이란 인물에 깊게 들어가고 싶어서 책도 읽고 자료도 읽었다"며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그 인물에 대해 공부해서 연기적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로'는 선진 철기문명과 해양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를 이뤘던 가야를 재조명하고, 그 지도자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