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변신한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영화 '포화속으로' 출연 이유를 밝혔다.
탑은 최근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꼭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이유모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들을 전혀 몰랐다.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며 "어릴 떄 랩과 힙합을 했던 것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일 텐데, 그렇다면 난 더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탑은 이번 인터뷰 화보를 '북치는 소년' 콘셉트로 진행했다. 탑은 스크린 진출작 '포화 속으로'의 혹도병 콘셉트 그대로 양철북과 장총을 들었다.
화보에서 탑은 티셔츠에 셔츠를 레이어드 하거나 트렌치코트를 입는 등 세련되고 절제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영화 속 캐릭터의 감정을 담은 탑의 표정 연기가 더해져 영화의 포스터 같은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되었다.
포토그래퍼 홍장현은 "오늘 보니 탑에게 배우의 아우라가 생긴 것 같다. 빅뱅 다섯 명이 함께 있을 때 발견하지 못했던 느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