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백성현, MBC 4부작 '난닝구' 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5.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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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배우 백성현이 MBC 특집 4부작 드라마 '난닝구'에 출연한다.

백성현은 오는 6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특집 4부작 미니시리즈 '난닝구'에서 육상선수 구대구 역을 맡았다.


극중 구대구는 황영조도 울고 간다는 심폐기능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마라토너로, 스타트가 좋지 않지만 절대속도에서 최고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의 소유자로 그려진다. 레이스자체를 즐기지만, 자폐아였던 형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한동안 달리기를 그만둔다.

백성현은 "'난닝구' 대본을 보면서 마라토너인 자폐아 형의 그늘에 가려 사춘기 시절 고독함과 아픔을 겪었던 영화 '말아톤'의 중원이 생각났고, 영화 '말아톤'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시절 진로를 고민하던 중 연기자의 길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작품이었던 '말아톤'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에 작품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성현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견자 역으로 선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충무로 차세대 주연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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