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한국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의 아버지가 며느리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씨는 28일 오전 7시 40분께 방송된 SBS 러브 FM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전화출연, 원하는 며느리 상을 밝혔다.
박성종씨는 "2~3년 내에 아들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며 원하는 스타일의 며느리를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내조 잘하는 며느리"라고 답했다.
또 박성종씨는 박지성 선수가 결혼에 대해서는 "나이 좀 먹으면 다 하더라고요. 나도 하겠죠"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성종씨는 월드컵 후 은퇴설에 대해 "(지성의 말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4년 후를 내다보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서 역할 할 수 없다는 뜻일 것"
이라며 "(지성이가)선수로서 아시안컵에 출전한 적 없기 때문에 내년 6월 아시안컵에서 꼭 한 번 우승해 보고 싶다는 욕심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