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입대 연기신청..김남길만 먼저 찍어"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6.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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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김남길이 내달 15일 또 한 번 입대영장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제작사가 김남길 출연분량부터 먼저 찍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길 소속사 측은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김남길이 7월15일 입대하라는 입대영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남길의 입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로 '나쁜 남자'가 수차례 결방된 데 이어 아직 20부까지는 많이 남아 있는 터라 '나쁜 남자'의 정상적인 방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남길 소속사 측 관계자는 "계약서대로 모든 조건을 이행했다. 제작사 측에 의해 촬영이 늦어진 거다. 만약 입대 연기가 안 된다 해도 군대를 가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남길 측 입장에 대해 '나쁜 남자' 제작사 굿스토리 측은 "현재 제작사와 방송사가 국방부에 김남길 씨의 입대 연기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또 입대 연기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우선적으로 김남길씨의 출연분량 먼저 찍고 있다"며 "'나쁜 남자'가 정상적으로 방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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