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미디언 김미화가 쓴 글을 링크하며 "김미화씨가 출연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와서 하는 얘긴데, KBS 'TV, 책을 말하다'의 높으신 분께서 진중권 나왔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버리라고 했다"며 "그래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했다가 영원히 못 뵙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는 이날 오전 김미화씨가 KBS 내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자신도 거기에 포함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데 이은 것이다.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KBS 내부에 출연금지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있는 것인지 밝혀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