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 |
강도를 잡은 공로로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은 SG워너비 김진호가 포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9일 지구촌나눔운동에 따르면 김진호는 이날 오전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열린 '중요범죄검거 유공시민' 표창장 수여식에서 포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김진호는 직후 본인이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국제개발NGO인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포상금 전액과 그동안 틈틈이 모아온 개인 기부금과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김진호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일에 쓰이면 좋겠다"며 "지난번 MBC '단비' 동티모르 편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동티모르 아이들을 위한 자전거 은행 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지난해 10월 지구촌나눔운동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가 된 김진호는 현재 매달 정기후원금으로 실질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 콘서트 '59번가의 기적'을 통해서도 '르완다 천사'캠페인에 동참해왔다.
SG워너비 팬들 역시 올해 1월 SG워너비 데뷔 6주년을 기념한 특별 후원금 500만 원을 모아 지구촌나눔운동에 기부했으며 김진호의 팬카페 '천상의 목소리 김진호'에서는 지난 5월 21일 김진호의 25번째 생일을 맞이해 생일 축하금 100만 원을 이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